李대통령 "세계인, 녹색성장의 꿈·비전 공유해야"

`자이드 국제환경상` 수상
"상금 50만弗, 환경등 공익에 쓰일것"
"지구책임적 문명 건설" 역설
  • 등록 2011-03-14 오후 10:30:00

    수정 2011-03-14 오후 2:55:36

[두바이(아랍에미리트)=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구책임적 문명`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세계인들이 녹색성장의 꿈과 비전을 같이 공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자이드 국제환경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인 글로벌 리더십 분야상을 수상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녹색성장은 기후변화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한 역발상에 기초하고 있다"며 "같은 맥락에서 저는 UAE가 추진중인 역발상의 노력을 매우 인상 깊게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꿈을 믿는 나라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국가로 만든 원동력은 `오늘보다 내일이 나을 수 있다`는 꿈을 믿고 열심히 일해 온 우리 국민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이날 수상한 `자이드 국제환경상`은 환경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며 글로벌 녹색성장의 선도자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환경비서관은 "이 대통령의 녹색성장 정책은 그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 논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이번 자이드상 수상을 통해 우리의 녹색성장 정책이 다시 한 번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이드 국제환경상의 상금 50만달러를 환경 등 공익부문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관은 "대통령은 상금의 사용과 관련 환경분야에 기여하는 부분에 쓰도록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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