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S 미국사무소장, "한국·일본·대만 3개국은 잠재적 핵보유국"

  • 등록 2016-02-16 오전 11:06:03

    수정 2016-02-16 오전 11:06:03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영국 국제전략연구소가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3개국을 잠재적 핵보유국가로 지목한 보고서를 곧 발표한다.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 마크 피츠패트릭 미국사무소 소장은 오는 18일 공개할 ‘아시아의 잠재적 핵보유국’ 보고서를 통해 해당 3개국이 가까운 미래에 핵보유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피츠패트릭 소장은 “이들 국가는 민간 핵발전 프로그램, 민간용·군수용 기술 등을 통해 향후 2년 안에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국제전략연구소가 한국·일본·대만 등 동아시아 3개국을 잠재적 핵보유국가로 지목했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그렇지만 그는 “이들 국가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준수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피츠패트릭 소장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실제로 보유하고 있다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를 한국에 배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한국이 핵무기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협상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는 경제적·안보적으로 무모한 행위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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