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 공모가 6000원..'밴드 상단 웃돌아'

  • 등록 2014-12-05 오후 3:26:57

    수정 2014-12-05 오후 3:26:57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녹십자엠에스가 공모가가 밴드(5000~58000원) 상단을 웃돈 6000원으로 최종 확정 됐다고 5일 밝혔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120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516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474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녹십자엠에스의 총 공모 규모는 120억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자금은 혈액백 관련 노후 장비 교체 및 증설 등 생산 설비 투자, 신규 장비 및 감지 키트 등 연구 개발, 원자재 구매 등에 활용 될 계획이다.

녹십자엠에스는 진단시약, 혈액백, 혈액투석액, 가정용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효소면역진단법을 이용한 유행성 출혈열 진단시약, 현장 신속 진단법을 이용한 인플루엔자 다중진단 시약을 개발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진단시약 사업에서 활발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혈액백 사업 또한 국내 시장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와 한마음혈액원에 각 70%, 100%의 점유율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고수익 품목인 백혈구 제거 필터부착 혈액백 사용 비중이 국내 시장에서 점차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업 성장 또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향후 4년간의 연구개발 로드맵이 이미 짜여 있으며 신규 제품 출시에 대한 계획도 꾸준히 있다”며, “이번 공모 자금으로 생산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에 투자해 글로벌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녹십자엠에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0만주로, 오는 8~9일 양일 진행된다. 12월 17일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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