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은 아태지역 경제통합을 위한 협력체로, 역내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정책공조를 위한 플랫폼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1989년 캔버라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12개국 간 각료회의로 출범한 후 1993년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매년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국은 21개이다.
한국은 2025년 APEC 의장국으로서 정상회의 주제 및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회원국 간 경제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민관에서 모두 관심이 높은 △기후변화와 공급망 △AI와 통상규범 △무탄소에너지 기술 협력 등 주제들에 대해 APEC 프레임워크 내에서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다.
ABAC은 APEC 오사카 정상회의(1995년) 합의에 의거해 1996년 APEC 필리핀 정상회의 때 설립된 민간 자문기구이다. 1년에 4차례의 회의를 개최해 무역장벽 해소 등 역내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을 각국 정부에 전달하고 있다. 2025년에는 한국이 의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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