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테크니카, 고음질 디자인 헤드폰 ‘이어수트’ 2종 출시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오디오테크니카가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비즈니스룩에 잘 어울리는 고음질 헤드폰 ‘이어수트(EARSUIT)’ 2종을 출시했다.

이어수트는 오디오테크니카의 대표 라인 중 하나로 뛰어난 음역 밸런스를 바탕으로 선명하고 힘있는 사운드를 재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컴팩트한 크기, 가벼운 무게, 고급스러운 소재로 비즈니스룩과 자연스럽게 매치되는 심플하고 정제된 디자인을 표방한다.

이번 출시 모델은 자연의 따뜻한 음색을 담은 우드 하우징의 ATH-ESW990H, 시크한 디자인을 강조한 스틸 하우징의 ATH-ES770H 두 가지다. CD 이상의 음질을 경험할 수 있는 ‘하이레졸루션 오디오(High-Resolution Audio; HRA)’를 지원하고 일본 현지 제작을 통해 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드 하우징의 ATH-ESW990H는 고급 바이올린이나 기타 등 악기에 주로 사용되는 시카모어(sycamore) 원목을 채용했다. 음향 특성이 높은 우드를 통해 풍부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또 나뭇결이 살아있는 듯한 하우징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외형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이어패드에는 양가죽을 사용해 장시간 착용 시에도 부드럽고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ATH-ES770H는 메탈이 주는 차가운 세련미를 그대로 재현해 냈다. 고강도의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해 진동을 억제하고 사운드의 투명감을 높여 고해상도 음질을 실현한다. 하우징 디자인은 스틸 헤어라인에 블랙 컬러의 미러 마감을 더했다. 비즈니스 캐주얼이나 클래식 수트와 착용 시에도 깔끔하게 어울린다.

두 제품은 모두 강자력 42㎜ 드라이버가 사용됐으며 이어수트 전용의 탈착식 A2DC(Audio Designed Detachable Coaxial) 케이블을 채택했다. 일반 케이블 외에도 스마트폰과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 및 리모컨이 탑재된 케이블도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ATH-ESW990H는 44만 9000원, ATH-ES770H은 25만 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