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커피컵 서리풀컵에 버리고 버스타세요”

서울 서초구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114개 배치
  • 등록 2018-03-21 오전 11:39:58

    수정 2018-03-21 오전 11:39:58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 서초구는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역세권에 승객들이 마신 커피를 버리고 탈 수 있도록 1회용 커피컵 모양의 ‘서리풀컵’을 확대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서울에서 버스 탑승시 음료 반입이 금지됨에 따라 반입 금지에 따라 승객들이 버스를 기다리며 마신 커피를 정류장에 놓고 차를 타는 등 무단투기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해가 우려된다는 주민 건의사항을 반영한 조치다.

서초구는 2016년 강남대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대다수 쓰레기가 1회용 커피컵 등 재활용품인 점에 착안, 강남대로 커피숍 인근 일대에 10개를 시범 설치했고, 지난해 반포대로 등에 64개를 추가했다. 오는 26일까지 강남대로, 반포대로 외에 5개 주요대로(서초대로,동작대로 등)에도 40개를 추가해 총 114개가 배치된다.

‘상서로운 풀’ 이라는 서초의 옛지명 서리풀 어원을 따온 서리풀컵은 스테인리스 재질에 높이 120㎝, 폭 70㎝ 크기의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으로 4개 투입구(플라스틱, 비닐·종이, 병·캔류)에 버릴 수 있도록 했으며, 행인들이 서리풀컵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바닥시트 및 상단에 서리풀컵(재활용품 분리수거함) 문구, 국제표준 재활용 픽토그램 등도 부착했다.

서초구는 4월까지 소규모 도로 마을버스 정류소 주변에도 ‘미니 서리풀컵’ 60대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생활 가까운 곳에 서초만의 디자인 특색을 반영하여 ‘클린행정 도시 서초’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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