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나스닥은 전주 대비 2.8% 떨어진 4155.76(28일 종가 기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가 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0.5% 오른 것과 대조된다.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28일(현지시간) 바이오 관련주가 부진해 나스닥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바이오 관련주를 모아 지수화한 나스닥바이오테크 지수는 지난주 낙폭이 2.8%에 달했다. 나스닥 하락폭(2.8%)과 비슷한 수준이다. 바이오테크가 나스닥지수를 고스란히 까먹은 셈이다.
바이오테크지수는 올들어 2월25일 최고가(2854.26)까지 20.5% 올랐다. 같은 기간 나스닥이 5% 상승세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잉 후앙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바이오테크주에 대한 추가 성장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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