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시티오브히어로` 내달 3일 국내 시범서비스

국내에 맞게 현지화 서비스.."새로운 MMORPG 세계 열겠다"
  • 등록 2005-07-28 오후 5:01:45

    수정 2005-07-28 오후 5:01:45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온라인게임 `시티오브히어로(City of Hero)` 발표회를 열고 게임 소개와 국내 사업계획을 밝혔다.

`시티오브히어로`는 미래 국제도시 파라곤을 배경으로 히어로와 악당간의 경쟁을 그린 액션 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조합을 통해 수백만개의 다양하고 개성있는 영웅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캐릭터 생성 시스템과 탄탄한 스토리, 협력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북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 게임을 국내에 맞게 현지화해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섀도우` 등 한국 취향에 맞는 캐릭터 4개를 새로 선보였다.

또 국내 공개에 맞춰 다른 캐릭터를 펫으로 키워 전투시킬 수 있는 `펫 시스템`과 자신의 플레이 화면을 녹화·재생할 수 있는 데모플레이 시스템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3일 1차 비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총 세차례에 걸친 비공개시범서비스를 거쳐 하반기 이내에 공개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공개시범서비스에서 히어로 진영인 `슈퍼파워히어로`를 공개하고 공개시범서비스에서 악당 진영인 `슈퍼빌런`을 추가할 계획이다. 슈퍼빌런은 하반기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확장팩 형태로 출시될 `시티오브빌런`의 내용이다.

엔씨소프트는 또 국내 진출에 이어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마케팅의 일환으로 캐릭터 생성도구를 배포해 이용자들이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보게 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티오브히어로가 그간 중세 판타지 일변도의 MMORPG 시장에 새로운 즐거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이 게임이 MMORPG 시장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개척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만화업체 마블이 제기한 저작권 소송과 관련 "저작권과 관련해 떳떳하다"며 "게임 개발 초기부터 만화업체들로부터 자사의 캐릭터를 사용하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게임의 자유도와 창작 시스템을 위해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개발사 크립틱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시티오브히어로는 지난해 4월 북미와 유럽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북미에서만 30만장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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