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N] 韓기업 중국 매출 4년새 7% 감소…"車·화장품·폰 빨간불"

  • 등록 2021-09-06 오후 1:49:22

    수정 2021-09-06 오후 1:49:22

우리 기업의 중국 법인이 매출액과 이익률, 시장점유율 하락의 ‘삼중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2016년 이후 중국 투자 한국 법인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100대 기업 중 중국 매출 공시 30개 대기업의 대중국 매출은 2020년 117조1000억원으로 2016년 대비 6.9% 감소했습니다.

전경련은 2018년부터 미국의 대중국 무역규제로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의 한국산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감소한 것이 매출 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브랜드 자동차, 스마트폰, 화장품 등 주요 품목의 중국 시장점유율이 계속 줄어들면서 한국 전체 중국법인의 영업이익률은 2016년 4.6%에서 2019년 2.1%로 2.5%포인트 감소했습니다.

한편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기업의 파상공세로 2016년 4.9%에서 2019년부터 1% 미만으로 떨어져 존재감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양국 정부 간 공식·비공식 경제협의체를 활발히 가동해 기업의 당면 중국 비즈니스 애로 해소, 한중FTA 서비스·투자 협상의 조속한 타결 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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