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정보보호의 달'…과기정통부, 10일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

美 국토안보부 차관·구글클라우드 CISO 기조연설
정보보호 유공자 포상 및 제품 전시회 등도 마련
국제공조 강화 위한 CAMP 행사도 연계 개최할 예정
  • 등록 2024-07-01 오후 12:06:39

    수정 2024-07-01 오후 12:11:35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정부가 이달 7월 한 달 간 ‘정보보호의 달’을 운영하고 정보보호 콘퍼런스와 제품 전시회, 국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제13회 정보보호의날 기념식 및 정보보호 콘퍼런스 관련 홍보 포스터(사진=과기정통부)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글로벌 사이버보안 강화로 지키는 모두의 신뢰’를 주제로 7월 정보보호의 달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의 달은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국민들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정보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해 7월 운영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정보보호 영역이 국민에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이버 보안의 글로벌 협력과 공조를 위해 국제 행사를 개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 등을 진행하는 기념식 △국제 정보보호 콘퍼런스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유관 정부부처와 기관, 산·학·연 등 관련 1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하기로 했다.

당일 기념식 행사 전에는 미 국토안보부 차관과 구글클라우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비롯한 국내외 인사의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사이버 보안 협력과 정보보호 신기술 동향 등 내용을 소개한다.

국제 정보보호 콘퍼런스의 세션 발표에서는 정보보호의 미래 전략, 글로벌 보안위협 대응 전략과 정보보호 분야 정부 정책 등 주제를 다룬다. 제품 전시회에는 클라우드 보안기업 소프트캠프, 악성코드 탐지 기술 업체 시큐레터 등 총 19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고 각 사 정보보호 제품을 선보인다.

사이버 보안 분야와 관련 해외 국가와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최하는 ‘제5차 OECD 글로벌 디지털시큐리티 포럼’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38개 회원국 대상 정부기관, 산·학·연 전문가, 글로벌 기업과 국내 전문가를 초청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회와 도전 과제 △더 안전하고 탄력적인 공급망을 위한 협업 △디지털 보안에 대한 규제 접근 방식 등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제 공조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행사도 열린다. 정보보호의 날 행사와 연계해 오는 9일부터 사흘 간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15개국 정보보호 관련 부처·기관 담당자가 참석하는 이 행사는 ‘AI기반 사이버 복원력: 랜섬웨어 위협에 대한 방어 강화’를 주제로 연례회의 및 고위급 양자면담, 역량강화 세미나, 기업 연계 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CAMP가 한국의 사이버 보안 기술을 홍보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사이버 보안 네트워크 장이 될 것으로 봤다.

국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이벤트로는 QR코드를 악용한 사이버 범죄 ‘큐싱(Qshing)’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QR코드 인식 인증 행사를 마련했다. 이달 둘째 주 대국민 대상 정보보호 낱말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기술력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으나, 갈수록 정교하게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이 국민의 일상과 국가의 기반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과 정부, 기업이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보보호의 달을 맞이해 진행되는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에 모든 국민이 동참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고, 나아가 우리나라 정보보호의 힘이 글로벌 시대의 협력과 공조를 넘어 글로벌 파워로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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