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비디오아트 선구자' 백남준 전시회

  • 등록 2021-03-31 오전 11:39:58

    수정 2021-03-31 오전 11:39:58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바디프랜드는 ‘건강수명 10년 연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Great KOREA: 1부 선구자 展’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바디프랜드 아트랩과 비에이치에이케이가 공동 기획한다. 총 3개 파트로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한다. 첫 번째 전시인 ‘Great KOREA: 1부 선구자 展’에서는 비디오아트 선구자 백남준 작가를 조명한다.

바디프랜드 본사에서는 백남준 미공개작 ‘Video World 21’(2000)을 공개한다. TV 모니터 21대가 지구본을 둘러싸는 대형작품으로 21세기에는 전 세계가 미디어로 전부 연결될 것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5월 23일까지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본사와 함께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 도산 바디프랜드 라운지S 3곳에서 진행한다. 백남준 작가 비디오아트 입체작품과 드로잉, 판화, 사진 등 70여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팸플릿에 작품관람 인증 스탬프를 찍으면 카페 드 바디프랜드 청담 2인 무료 음료권 등을 제공한다.

정혜정 바디프랜드 아트랩 큐레이터는 “백남준은 당시 미술계가 관심을 두지 않았던 과학 기술에 눈을 돌려 시대를 앞서 실험적인 도전을 했던 작가”라며 “바디프랜드 역시 누구도 가지 않은 길에서 최초를 만들어가는 혁신을 통해 발전해 왔다. 그런 의미에서 백남준 작가를 다룬 기획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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