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상반기 영업익 257억…신차 타고 흑자 이어간다(종합)

상반기 매출 1.9조…판매량 5.6만대
내수 침체 '직격탄'에 물량 줄어도
해외 신시장 개척하며 수출 증가
하반기 '액티언' 신차 효과 기대감↑
  • 등록 2024-07-26 오후 2:12:31

    수정 2024-07-26 오후 2:12:31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9848억6000만원, 영업이익 105억83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4%, 43.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26억1300만원으로 81.5% 증가했다.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했다. 주춤한 내수 시장에서 신제품 론칭을 늘리며 돌파구를 찾았다는 설명이다. 또 해외 시장을 개척해 수출 물량을 늘리기도 했다.

또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 판매를 통한 CO₂페널티 환입과 환율·주가 변동에 따른 평가이익으로 당기순이익도 달성했다.

이에 따른 상반기 KG모빌리티 실적은 매출 1조9866억원, 영업이익 256억99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2016년 상반기 이후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록”이라며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다양한 상품성 개선 및 신모델 출시는 물론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의 올해 상반기 국내외 판매량은 총 5만6565대다. 내수가 2만3978대, 수출이 3만2587대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총 판매량은 13.2% 감소했다.

내수 시장이 침체한 데다 신차 효과도 해소되면서 국내 물량이 줄었지만, 해외 신흥 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수출 물량을 작년 동기 대비 24.5% 늘려 감소 폭을 줄였다.

KG모빌리티는 지난 6월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 아시아·태평양 및 중남미 시장까지 판매 범위를 넓혔다. 신차를 다양한 시장에 론칭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진출 시장 맞춤형 전략도 펼친다.

내수 판매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지난 5월 토레스 내연 및 순수전기 모델과 코란도 EV를 포함한 ‘택시 모델 3종’과 토레스 EVX 밴 등을 선보였다. 또 6월에는 일산에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열고 소비자 대상 드라이빙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KG모빌리티 액티언.(사진=KGM)
하반기에는 신차를 통해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 15일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액티언’ 외관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개시한 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내부 디자인도 공개했다. 현재 예약 건수는 총 3만5000대를 넘긴 상태다.

KGM 관계자는 “사전예약을 시작한 액티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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