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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DC현대산업(012630)개발이 올해 1만60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공급 물량을 14개 단지, 총 1만6180가구(임대 분양 포함)로 책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공급한 15개 단지, 1만5579가구와 비교해 소폭 증가한 물량이다.
특히 전세 대란으로 인해 꾸준한 주택수요가 있는 서울과 수도권 공급 물량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도시재생 사업이 전체 공급 물량의 약 40%로 6861가구다. 도시재생 사업지는 조합 물량 소화로 안정적인 공급성적이 보장된다는 특징이 있다. 자체 사업지로는 1개 단지 1373가구가 배정됐으며, 상반기에는 고척 아이파크(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20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도 뛰어난 입지 및 아이파크 브랜드를 앞세워 견고한 사업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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