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리스랩2.0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민과 경찰이 체감하는 치안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기술 개발을 위해, 총사업비 445억을 투입해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하고 있다.
아동 목격자 맞춤형 비대면 진술 지원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아동의 진술 내용과 심리·감정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조사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이 조사실 등 낯선 환경에서 받는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진술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 지난 4월 대전 스쿨존 사고, 지난 5월 수원 스쿨존 사고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어린이 보호 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연구과제로 지능형 어린이 보호구역 과속 방지 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교통 상황에 따라 차량 속도를 탄력적으로 낮출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기술이다.
경찰청과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폴리스랩2.0 사업을 통해 치안현장의 업무를 효율화해 경찰과 국민의 편의를 향상하고, 국민의 생활 안전망을 확충하고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