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선보인 르노코리아 야심작 '그랑 콜레오스', 구입 의향 '급상승'

컨슈머인사이트, AIMM ''구입 의향'' 조사
기아 EV3 1위…"구입 의사 있다" 13%
그랑 콜레오스, 공개 시점 대비 관심↑
''신차 효과'' MINI 쿠퍼 관심도도 높아져
  • 등록 2024-07-19 오후 1:49:16

    수정 2024-07-19 오후 1:49:16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가 지난달 열린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4년 만의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구입 의향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기아의 EV3 관심도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신차를 중심으로 ‘신차 소비자 초기 반응(AIMM)’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AIMM 조사는 앞으로 2년 내 신차 구입의향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출시 6개월 전·후인 국산·수입 승용차 모델 전체를 대상으로 매주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인지도 △관심도 △구입 의향 등이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6월 27일부터 11일간 열린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신차 모델을 중심으로 구입 의향 변화를 비교했다. 구입 의향은 ‘그 모델을 구입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습니까’라는 4점 척도 문항에서 3~4점 응답 비율을 토대로 추산한다.

조사 대상 신차 가운데 구입 의향이 가장 높은 차는 기아 EV3로 3~4점 응답 비율이 13%에 달했다. 이어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가 9%,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7%, MINI의 MINI 쿠퍼가 6%, MINI 컨트리맨이 5% 순이다.

뉴 MINI 쿠퍼 S 3-도어.(사진=MINI 코리아)
상승세가 가장 가파른 모델은 그랑 콜레오스와 MINI 쿠퍼가 꼽혔다. 그랑 콜레오스의 경우 지난 6월 넷째 주 구입 의향이 5%였던 반면 7월 첫째 주 7%, 7월 둘째 주 9%로 첫 공개 시점(6월 넷째 주) 대비 4%포인트 늘어났다.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는 중형 SUV로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지 2주 만에 사전예약 8000대를 돌파했다. 자동차 구입 예정자의 인지율도 공개 시점(12%) 대비 8%포인트 상승한 20%로 나타났다.

르노코리아가 전날 공개한 가격에 따르면 △가솔린 터보 2WD 3495만~3995만원 △가솔린 터보 4WD 4345만원 △E-Tech 하이브리드 3777만~4352만원(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 적용시) 등이다. 르노코리아는 8월 중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되면 오는 9월 6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MINI 쿠퍼의 경우 6월 넷째 주 대비 구입 의향이 두 배 늘어난 6%를 기록했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MINI 쿠퍼가 공개와 동시에 정식 출시한 것을 고려했을 때, 출시 직후 수 주 동안 구입 의향이 급상승하는 ‘출시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4 부산 모빌리티쇼 출품 및 공개 차량 구입의향 추이. (사진=컨슈머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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