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장, 취임 6일 만에 참수당한 채 발견

지역 카르텔에 희생된 듯
  • 등록 2024-10-08 오전 10:47:00

    수정 2024-10-08 오전 10:47:00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멕시코 한 도시 시장이 취임한 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알레한드로 아르코스 시장의 시신이 발견된 칠판싱고시 한 동네 골목. (사진=미 CBS 뉴스)
7일(현지시각) 멕시코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멕시코 게레로주 칠판싱고시 수장인 알레한드로 아르코스 시장(43)은 전날 칠판싱고시 한 동네에서 참수된 모습으로 발견됐다. 아르코스 시장의 머리는 차량 위에, 몸통은 차량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코스 시장은 지난 6월 선거에서 당선돼 지난달 30일 취임한 인물이다. 그의 죽음 이전에도 열흘 새 칠판싱고시에서 시의회 고위공무원과 전직 국장급 경찰관이 피살되기도 했다. 게레로주는 최근 몇년 새 허리케인, 지진 등 피해가 극심했던 지역으로 마약 사업을 하는 카르텔 폭력이 극심한 곳이다.

게레로주 검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과 함께 범죄 경위를 명확히 살피기 위해 필요한 증거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사건의 동기가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필요한 수사를 하고 있으며, 치안 강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