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기저질환자 또 집에서 대기하다 '사망'…벌써 20명

  • 등록 2020-03-01 오후 7:12:50

    수정 2020-03-01 오후 7:12:5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2명 더 발생했다. 대구에서만 11명째다. 전체 사망자도 20명으로 늘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19번째 사망자는 2579번 확진 환자로 80세 남성이다.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대 칠곡병원에 입원 격리됐다. 기저질환으로는 고혈압이 있었지만 급작스럽게 상태가 악화하며 숨지고 말았다.

20번째 사망자는 2946번 확진 환자로 86세 여성이다.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갑자기 호흡곤란으로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고령인데다 기저질환으로 당뇨병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있었지만 병상을 제때 배치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능후 중대본 제1차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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