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은 4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대선이 우선”이라며 “지방선거와 관련한 입장은 대선일인 3월9일 이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대선 전까지 군 공항 이전, 달빛 고속철 조기 착공, 광역 경제권 구축, 인공지능 2단계 사업, 미래 신성장 산업 등 지역 숙원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데 전력하겠다고 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기에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에 선을 그었다. 내달 1일 신청을 받는 예비 후보로 등록하면 현재 시장 직무가 정지된다. 그는 “광주 발전을 위해서는 대선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방선거에 각자 매진하다 보면 자칫 지역 내 분열과 갈등을 일으킬 수도 있어 정치 1번지 광주가 단일대오를 형성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2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복안이 있다”며 “광주는 기아, GGM에서 2개의 브랜드자동차를 생산하는 유일한 도시가 됐고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에 3030억원을 투입해 국내 유일의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가 들어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전장산업의 필수시설인 인공지능(AI) 대표도시고 밧데리 산업도 진행 중”이라며 “결국엔 부품공장이 관건”이라고 해 광주형 일자리의 후속사업이 친환경차 부품사업임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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