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필리핀서 최초 초임계압발전소 완성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대림이 담당
6억8000만달러 규모…올 하반기 상업운전
  • 등록 2019-05-23 오전 10:33:15

    수정 2019-05-23 오전 10:33:1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필리핀 최초의 초임계압 발전소인 산 부에나벤튜라 석탄화력발전소에서의 계통병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93㎞가량 떨어진 마우반 지역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500MW급 규모로 대림산업이 설계부터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일괄 도급방식으로 맡았다. 2015년 12월 착공해 올해 하반기 상업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임계압 발전은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증기의 압력과 온도를 임계압(374℃ 온도에 218atm의 압력)보다 높은 증기를 사용해 발전소 효율을 높이고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발전소는 같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보다 연간 4만t의 석탄연료를 절감 가능하다.

대림은 지난 1월 발전소 보일러를 처음 점화한 후 전체 시스템 시운전을 순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계통병입은 발전소에 설치된 모든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 다음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처음으로 전력망에 송출하는 절차다. 발전소가 전력을 안정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공급할지 확인하는 핵심 공정인 셈이다.

대림은 향후 수 차례 시험을 거쳐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대림산업이 계통병입을 완료한 필리핀 최초의 초임계압 방식의 산 부에나벤튜라 석탄화력발전소 전경. 사진=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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