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평생 금융 친구 되겠다"

유재한 주택금융공사 사장 창립 4주년 기념사
"보금자리론·학자금·주택연금 등 평생 서비스 제공"
  • 등록 2008-03-03 오후 3:36:33

    수정 2008-03-03 오후 3:36:33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창립 4주년을 맞아 서민금융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재한 주택금융공사 사장
유재한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3일 창립 4주년 기념사에서 "서민 주택 금융 지원이 공사 본연의 임무와 역할"이라며 "서민들이 자녀 학비나 전세자금, 내 집 마련 등으로 어려움을 느낄 때 도움이 돼줘야 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그런 점에서 금융공사는 서민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는 농부나 다름 없다"며 "서민들의 희망을 농작하는 데 더욱 힘쓰자"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이어 "금융공사는 지난 2004년 3월 국내 주택금융 시장의 선진화 및 서민들의 주거복지 실현을 기치로 출범한 이후 사업부문별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공사 출범과 함께 국내시장에 처음 출시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 보금자리론은 지난 해 말까지 16만4300 가구에 12조5000억원 이상 공급되는 등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에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체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대비 점유율이 아직 3.7% 수준에 불과하지만 최근의 시장변화를 볼 때 당초의 목표대로 장기·고정금리 대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민간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동화증권 분야에 대해서도 "공사 설립 이래 10조원이 넘는 주택저당증권(MBS)과 4조원에 달하는 학자금대출증권(SLBS) 발행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자산운용수단을 공급함으로써 장기채권시장 활성화에도 나름대로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유 사장은 "지난해 주택연금의 발매를 계기로 교육부터 주택자금, 노후복지에 이르기까지 서민들의 라이프 사이클 전 과정을 책임지는 평생금융 서비스 기관으로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금자리론과 주택신용보증의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학자금신용보증의 건전성을 확충하는 한편 주택연금을 활성화하는 데 더욱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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