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사장은 "그런 점에서 금융공사는 서민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는 농부나 다름 없다"며 "서민들의 희망을 농작하는 데 더욱 힘쓰자"고 덧붙였다.
그는 "공사 출범과 함께 국내시장에 처음 출시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 보금자리론은 지난 해 말까지 16만4300 가구에 12조5000억원 이상 공급되는 등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에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체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대비 점유율이 아직 3.7% 수준에 불과하지만 최근의 시장변화를 볼 때 당초의 목표대로 장기·고정금리 대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민간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지난해 주택연금의 발매를 계기로 교육부터 주택자금, 노후복지에 이르기까지 서민들의 라이프 사이클 전 과정을 책임지는 평생금융 서비스 기관으로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금자리론과 주택신용보증의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학자금신용보증의 건전성을 확충하는 한편 주택연금을 활성화하는 데 더욱 매진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