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축구선수, 강남 한복판 교통사고 내고 도주...‘긴급체포’

음주정황 의심돼...측정 거부
채혈 검사 동의...마약 검사는 음성
  • 등록 2024-07-12 오전 11:20:41

    수정 2024-07-12 오전 11:20:41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현직 축구선수가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사진=게티 이미지)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6시 6분쯤 서울 논현동에서 차를 몰다가 인도 위에 있는 변압기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A씨를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그는 당시 경찰의 음주감지기에 음주 정황이 확인됐지만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며 음주측정을 거부했다. 이후 채혈 측정에 동의해 검사를 진행했다.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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