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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1 울트라’(SM-G998N)와 ‘갤럭시S21 플러스’(SM-G996N) 등 신제품들이 속속 벤치마크 사이트에 등장하고 있다. 모델명 끝에 붙은 N은 국내 출시 모델을 의미한다.
출시를 앞두고 시제품으로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로 보이는데, 두 모델 모두 엑시노스2100을 탑재했다. 벤치마크 사이트인 긱벤치에 올라온 결과를 보면 울트라 모델의 경우 싱글 코어 점수는 1068, 멀티코어 점수는 3314이다.
엑시노스는 같은 급의 스냅드래곤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삼성은 엑시노스 2100에서는 자체 개발한 중앙처리장치(CPU) 대신 ARM 표준 코어를 채택해 퀄컴과 성능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는 퀄컴과 엑시노스 간 성능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삼성이 채택하고 있는 ARM의 말리 GPU는 퀄컴의 아드레노 대비 약 10% 정도 성능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측은 엑스노스2100과 관련 “강력한 CPU는 원활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가능케 하고, 한층 향상된 GPU는 모바일 기기에서도 고사양 콘텐츠를 빠르게 구동해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14일 온라인으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1(6.2인치) △갤럭시S21 플러스(6.7인치) △갤럭시S21 울트라(6.8인치) 등 신제품 3종을 발표할 예정이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S 시리즈 최초로 스타일러스펜(S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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