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급상승"…코엑스 품는 '마곡' 집값 더 오른다?[복덕방기자들]

오는 11월 ‘마곡 코엑스’ 개장 앞두고
마곡엠벨리 7단지 3개월새 2억 올라
“가치 반영 덜 돼…더 오를 여지 있어”
  • 등록 2024-08-09 오후 1:22:26

    수정 2024-08-09 오후 2:11:49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부권을 넘어 서울 대표 상업지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마곡지구.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주거단지의 가치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마곡지구는 오는 11월 마이스복합단지가 본격 들어설 계획이다.

마곡지구의 숙원 사업이던 이 마이스복합단지 개발사업은 강남 코엑스(46만㎡) 연면적의 약 2배 규모인 82만6520㎡에 업무 및 판매시설, 컨벤션센터, 문화 및 집회시설,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9일 이데일리 ‘복덕방 기자들-떳다박’에서는 명실상부 서울 대표 상업지구로 자리매김한 마곡을 찾아 과연 엠벨리 브랜드로 불리는 마곡의 주거단지는 어떤 영향을 받고 있을 지 직접 보고 또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현재 마곡지구에는 국내외 총 199개의 기업이 입주를 확정한 상태며 현재 들어와 있는 기업만해도 LG와 롯데, 코오롱, 에쓰-오일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51곳을 포함해 144개 업체가 입주를 마친 상대다.

기업들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유동인구가 늘자 자연스럽게 주변 편의시설과 각종 인프라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결국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서울 부동산 시장에 전반적으로 온기가 돌면서 마곡 엠벨리도 집값이 서서히 오르는 양상이다. 실제 엠벨리 대장 아파트 단지인 7단지 전용면적 84㎡ 기준 지난 4월 14억 4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지난달 16억 3000만원으로 손바뀜되며 3개월만에 2억이 오르기도 했다.

특히 지난 부동산 호황기인 2021년 최고가로 정점을 찍은 이 단지의 가격이 17억 5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마곡은 여전히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향후 오를 가치가 더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용혁 공인중개사협회 서울남부회 회장은 “서울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늘고 있는데 비하면 마곡은 그렇게 거래량이 많이 늘지 않은 상태”라면서 “마곡은 여느 신도시와 달리 아파트 뿐 아니라 상업 시설과 기업이 같이 입주하는 곳인데 상업단지가 먼저 발전하며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로 주거 단지의 실제 가치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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