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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카젬 사장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카젬 사장은 지난 2020년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약 1700명을 불법 파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을 진행 중이다.
카젬 사장은 지난 2일 중국의 SAIC-GM 총괄 부사장으로 인사 발령났다. SAIC-GM은 GM과 SAIC 모터가 각각 50 대 50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사로, 중국 내 4 곳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다. 카젬 사장은 6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국지엠은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 당혹스럽단 입장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이번 출국금지는 매우 우려되고 유감스러운 조치”라며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