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추경, 다른 것과 연계해 붙잡지 말아 달라"

"추경 처리 늦어지면 실직 위험 근로자 불안 커져"..국무회의 주재
  • 등록 2016-08-02 오전 11:22:32

    수정 2016-08-02 오전 11:22:32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대한 국회의 심사 지연과 관련, “구조조정의 충격을 맨몸으로 견뎌내야 하는 근로자들과 타들어가는 지역경제의 고통을 내 몸과 내 일 같이 여겨서 추경을 다른 것과 연계해서 붙잡고 있지 말고 국회가 추경 처리에 속도를 내주시기를 거듭 호소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선 당면한 기업구조조정을 충실하게 이행해서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회복시키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 경제 활성화의 첫걸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구조조정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서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신산업 투자와 일자리 확충에 중점을 둔 세법 개정안도 마련했다”며 “이번 추경 예산이 통과가 되면 6만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가 있는데 추경 처리가 늦어져서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실직 위험에 직면한 근로자들의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내각을 향해서도 “추경사업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집행을 위해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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