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036460)는 제4 LNG 인수기지 입지로 강원도 삼척을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019년까지 약 2조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만㎘급 저장탱크 14기와 부두설비, 기화설비 등을 건설하게 되는데 삼척이 방파제 건설재원 국고지원 조달방안 마련을 전제로 우선협상대상지로 결정됐다.
방파제 건설재원 조달문제가 선결될 경우 삼척시 원덕읍 호산항 일원 약 100만㎡ 부지에 평택, 인천, 통영에 이어 제4 LNG 인수기지가 건설된다.
이어 부지 및 항만여건, 경제성, 관련기관 및 지자체의 유치의사 등에 대한 종합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삼척, 포항, 보령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우선협상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삼척은 3개 최종 후보지를 대상으로 한 입지평가 및 외부 전문가의 자문과정에서 항만의 적합성, 부지확보의 용이성, 배관망 및 인수기지의 운영 효율성, 적기준공 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협상대상지의 선결조건인 방파제 국고지원이 불가능하게 될 경우에는 방파제 건설비용을 포함한 삼척과 여타 예비후보지의 경제성을 종합 비교평가한 후 2008년 7월에 최종입지를 결정하게 된다.
인수기지가 최종 확정되면 산업단지 개발 및 공유수면 매립계획 신청, 어업피해보상 및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부지조성공사 및 저장탱크 건설, 항만설비 및 방파제 건설 공사를 거쳐 오는 2013년 하반기를 목표로 1단계 저장탱크 4기가 준공된다.
▶ 관련기사 ◀
☞가스공사 제4 LNG인수기지 우선협상자에 삼척시 선정
☞유가상승 수혜기대 자원개발株는?-하나대투
☞가스공사, 주가변동성 확대 긍정적..`매수`-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