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제4인수기지, 강원 삼척에 들어선다(상보)

가스공사,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 발표
방파제 국고지원시 내년 7월 최종선정 유력
  • 등록 2007-09-13 오후 3:28:52

    수정 2007-09-13 오후 3:28:52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경기도 평택과 인천시, 경남 통영시에 이어 강원도 삼척시에 액화천연가스(LNG) 인수 기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가스공사(036460)는 제4 LNG 인수기지 입지로 강원도 삼척을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019년까지 약 2조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만㎘급 저장탱크 14기와 부두설비, 기화설비 등을 건설하게 되는데 삼척이 방파제 건설재원 국고지원 조달방안 마련을 전제로 우선협상대상지로 결정됐다.

방파제 건설재원 조달문제가 선결될 경우 삼척시 원덕읍 호산항 일원 약 100만㎡ 부지에 평택, 인천, 통영에 이어 제4 LNG 인수기지가 건설된다.

가스공사는 제4 LNG기지 입지 선정을 위해 지난 2005년 12월 입지조사용역에 착수해 항만시설이 가능하고 100만㎡ 이상의 부지확보가 가능한 전국 52개 지역을 대상으로 5단계에 걸친 적합성 평가를 통해 후보지를 압축해 가는 절차를 거쳤다.

이어 부지 및 항만여건, 경제성, 관련기관 및 지자체의 유치의사 등에 대한 종합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삼척, 포항, 보령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우선협상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삼척은 3개 최종 후보지를 대상으로 한 입지평가 및 외부 전문가의 자문과정에서 항만의 적합성, 부지확보의 용이성, 배관망 및 인수기지의 운영 효율성, 적기준공 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협상대상지의 선결조건인 방파제 국고지원이 불가능하게 될 경우에는 방파제 건설비용을 포함한 삼척과 여타 예비후보지의 경제성을 종합 비교평가한 후 2008년 7월에 최종입지를 결정하게 된다.

차순위 평가지인 포항, 보령을 포함해 추가로 물색 가능한 후보지를 예비후보지로 병행 검토하게 되며 절차상의 공정성과 분석결과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양, 항만, 환경, 산업단지, 에너지, 경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입지선정 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인수기지가 최종 확정되면 산업단지 개발 및 공유수면 매립계획 신청, 어업피해보상 및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부지조성공사 및 저장탱크 건설, 항만설비 및 방파제 건설 공사를 거쳐 오는 2013년 하반기를 목표로 1단계 저장탱크 4기가 준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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