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예방에 동참하고 국유림 내 임산물 판매 소득까지

산림청, 산불예방 동참 주민들 대상 송이 등 임산물 양여
  • 등록 2023-02-14 오전 10:58:58

    수정 2023-02-14 오전 10:58:58

산림청 관계자들이 국유림 내 송이 채취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산불예방 활동에 동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잣과 송이, 산나물 등을 양여하는 등 산촌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은 국유림 보호를 위해 산촌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작목반과 산림구역을 지정해 국유림 보호협약을 맺고, 관리구역 내의 잣, 송이 등 임산물을 양여하고 있다. 주요 임산물 양여대상 품목은 수확시기에 따라 다르며, 봄철에는 수액과 산나물, 가을철에는 잣과 송이버섯 등이다. 최근 5년간 국유림 내 임산물 양여로 발생한 생산액은 317억원으로 이 중 주민소득은 285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유림 내 임산물 양여 실적은 모두 917건으로 생산액은 72억원이며, 국고 납입액 10%를 제외한 주민 순소득은 61억원에 이른다.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 평균 751개 마을이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해 1만 8000명의 지역 주민들이 산불 예방 등 산림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경북 울진지역은 8개 읍면 49개 마을에서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하고, 국유림의 주인으로 산불 예방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송준호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국유림 보호협약 제도는 산촌 주민들이 주인이 돼 산불 예방 등 산림보호 활동을 하고, 그 안에서 생산되는 임산물로 소득을 창출하는 상생 제도”라면서 “산림청은 산림보호 활동과 함께 산촌지역 주민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국유림 보호협약제도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 앞둔 쌍둥이 판다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