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거버넌스위원회 공식출범.. 주주친화 속도

주주권익 보호 거버넌스위원회 구성 첫 회의
주요 경영진 직접 주주와 투자자 소통 강화
  • 등록 2015-10-30 오전 11:41:55

    수정 2015-10-30 오전 11:41:55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물산이 합병당시 약속했던 주주 권익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삼성물산(028260)은 거버넌스위원회의 구성을 마무리하고 30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요 경영사안 등에 대해 이사회가 주주 권익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거버넌스위원회는 3명의 삼성물산 사외이사 외에 3명의 외부 전문가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추고 주주권익보호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로 정병석 교수(한양대 경제학부), 장지상 교수(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이상승 교수(서울대 경제학)를 선임했다.

장달중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은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입장에서 주주의 권익보호와 가치제고를 위한 의견을 의결기구인 이사회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거버넌스위원회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삼성물산의 경영현황을 청취하고 주주소통 강화방안 등에 대해 현황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거버넌스위원회는 주주와의 소통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경영진이 해외 NDR(기업설명회), 사업설명회 참석 등을 통해 주요 주주 및 투자자에게 경영현황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아울러 소액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사회적책임(CSR), 지배구조 내용 등을 공개하고 주주통신문을 정례화 할 계획이다.

거버넌스위원회 소속 사외이사 1인을 주주 권익위원으로 선임해 국내외 투자자 대상 간담회나 NDR(Non-Deal Roadshow)에 참석해 주주의견을 직접 듣고 위원회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3명과 최고경영자(CEO) 1명으로 구성된 CSR 위원회를 신설했다. CSR위원회는 우선 외부 전문가와 함께 CSR 현수준 및 방향을 정립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주권익 보호와 소통 강화,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등 주주친화 추진방향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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