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큰 손 '무슬림'..여행하기 안전한 나라는 '한국'

마스타카드·무슬림전문 여행사 '크레센레이팅' 공동조사 결과
  • 등록 2015-03-16 오전 11:10:21

    수정 2015-03-16 오전 11:28:11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우리나라가 무슬림 세계여행지 55위로 선정됐다. 지난해 무슬림 여행객들이 방문한 나라 100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나온 순위다.

마스타카드와 무슬림전문 여행사 크레센레이팅이 16일 세계 무슬림 여행 지수(GMTI) 2015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00개 여행지 중 38.6점을 받아 5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수에 반영된 세부항목 중 안전한 여행환경 부분에서 100점을 받았다.

무슬림 여행객은 최근 5년간 평균 19% 증가하면서 ‘제2의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라고 불릴 만큼 관광업계의 떠오르는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부도 무슬림 관광 인프라를 개선해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을 밝힌 상태이다.

마스타카드는 현재 1억 500만명인 무슬림 여행객은 2020년까지 1억 5000만명으로 늘어나 전체 여행경제 규모의 11%인 2000억 달러의 시장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슬림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는 1위는 이슬람협력국가(OIC) 말레이시아였으며 터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비(非) OIC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 1위로 선정됐다. 이외에 태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가 상위 5개국에 포함됐다.

마스타카드와 크레센레이팅은 매분기마다 무슬림 여행객이 선호하는 국가를 OIC국가와 비OIC국가별로 20개씩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에서 상위 40개 국가의 종합 평균 점수는 56점이며 100개 여행지 종합 평균점수는 43.6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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