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초 대통령 연두회견..`경제` 화두

`관용`을 통한 국민화합도 강조할 듯
  • 등록 2004-12-21 오후 3:42:25

    수정 2004-12-21 오후 3:42:25

[edaily 양효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내년 1월 초순께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새해 국정운영의 기조를 밝힐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두회견에서는 경제살리기에 `올인`한다는 방침을 반영하듯 경제문제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시작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연두회견은 내년 1월초가 될 것이고, 구체적인 일정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내용은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지만, 경제 얘기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2년간 우리 경제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드러난 양극화 현상 극복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면서, 집권 3년차를 맞아 새해엔 경제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도 지난 16일 출입기자단과의 송년모임에서 "노 대통령이 내년에는 경제에 `올인`한다는 방침"이라며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1년반 정도 도와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또 연두회견에서 북핵해결은 어떠한 경우라도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며, 북한이 4차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해 개혁과 개방의 길로 나서는 정치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거듭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노 대통령은 `관용`을 강조하면서 정치권에 대해 소모적 정쟁을 지양하고 국민경제 회생과 국가경쟁력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정치권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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