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전 獨총리, 文대통령에 편지·성금 보내와

靑 “슈뢰더 전 총리, 대구시에 성금 보내”
  • 등록 2020-03-15 오후 6:38:01

    수정 2020-03-15 오후 6:38:01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편지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15일 페이스북에 소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는 편지를 통해 한국의 상황을 염려하면서도 “한국이 단호하고 투명하게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고 있고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긍정적인 척도를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의 고향인 한국에 정성을 보태고 싶다. 대구시에 성금을 보낼테니 잘 전달해달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슈뢰더 전 총리의 진심 어린 마음은 우리 정부와 국민들이 지금의 상황을 이겨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더욱 단호하고 투명하게 이 상황을 극복하고 사태를 종식하도록 하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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