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국수본부장 교체로 올해는 경찰 외부 출신 국수본부장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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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국수본부장 지원자 3명은 법조인 또는 경찰 출신 인사들이라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검찰 출신인 정 전 원장과 경찰 출신인 장경석(59) 전 인천경찰청 제2부장, 최인석(48) 전 강원 화천경찰서장으로 파악됐다.
경찰대 2기 출신인 장 전 부장은 경찰청 생활질서과장과 서울 강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역임했다. 인천경찰청 제2부장을 끝으로 퇴임해 지난해 법무법인 태신 경찰수사대응팀 전문위원으로 근무 중이다.
2002년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6년 특채로 경찰에 입직한 최 전 서장은 서울 방배경찰서 수사과장과 강원 화천경찰서장, 경찰청 기획조정관실 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변호사로 개업해 법무법인 율촌 경찰수사대응팀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에 대한 심사는 이달 중 서류심사를 통해 응시 자격요건 등을 살펴본 뒤 2월 중 신체검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경찰청장 추천 등 정부인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청장이 후보자 1명을 추천하면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한다.
초대 국수본부장인 남구준 본부장의 임기는 다음 달 25일 종료된다. 후임은 제2대 국수본부장으로 임명된 후 2년 단임 임기를 수행한다.
경찰청은 “국수본부장 선발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다음 달까지는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