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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민심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연동형비례대표제도가 민의 왜곡이고 표심 강탈이라는 것은 진실과 정 반대의 잘못된 주장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정상 괴물 선거법의 민의 왜곡, 표심 강탈을 그저 지켜만 본다고 하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는 미래가 없다”며 “미래한국당은 미래를 지키기 위한 분투”라고 한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제1야당 대표가 이런 잘못된 주장을 공식석상에서 공공연하게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지금 국민 지지보다 훨씬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선거특권을 끝까지 고집하는 정당은 대한민국에서 오직 한국당만 남았다는 것을 상기시켜 드린다”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국민을 얕잡아보고 눈속임으로 만드는 위성정당 앞길에는 유권자의 거대한 심판만 있을 뿐이라는 점을 경고한다”며 “이번 선거법을 둘러싼 논란은 과거 강물에 흘러 보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국회, 국민이 완벽한 한 팀이 돼야한다”며 “총선 결과로 경기회복 효과가 빠르게 서민들에게 전달되도록 21대 국회는 정책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챙길 수 있는 민생 국회로 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총선준비 과정부터 손쉬운 정쟁의 유혹과 결별하고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오직 민생으로 이번 총선에서 정면 승부를 걸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