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조선, 화학제품 운반선 10척 5억불에 수주

  • 등록 2006-06-27 오후 2:29:05

    수정 2006-06-27 오후 2:29:05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신아조선(대표 유수언)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 NCC로부터 4만5000 중량톤(DWT)급 화학제품 운반선(케미컬 탱커) 10척(옵션 4척 포함)을 5억달러에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5억달러의 수주금액은 지난 한해 신아조선이 기록한 매출 3367억원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올해 4월부터 발효된 CSR(공동구조규칙)을 적용했기 때문에 향후 비슷한 유형의 선박 수주가 잇따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CSR은 국제 선박감리 연합체인 국제선급연합회가 유조선과 벌크선의 후판 두께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 만든 규정이다.

신아조선은 경남 통영에 조선소가 위치한 세계 22위 규모의 중견 조선업체로 올해 5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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