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지텔, CCD 카메라 모듈 개발

5월부터 팬택앤큐리텔에 공급
올 최소 250억 매출 목표
  • 등록 2005-02-15 오후 2:23:06

    수정 2005-02-15 오후 2:23:06

[edaily 김세형기자] 국내 한 벤처기업이 일본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고화소급 카메라 모듈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넥스지텔레콤은 15일 자동초점 기능이 구현되는 200만 및 400만화소급(기록화소 기준) 고체촬상소자(CCD) 카메라 모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카메라폰용 모듈의 80% 이상이 CCD 타입이지만 우리나라는 가격과 저전력의 이유로 상보성 금속산화물 반도체(CMOS) 타입을 더 많이 쓰고 있다. 하지만 화질면에서는 CCD가 우위에 있어 대부분의 고화소급 카메라폰에서는 CCD 타입을 채택하고 있고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 넥스지텔레콤도 센서는 일본 후지필름마이크로디바이스의 CCD 센서를 채용했다. 이 센서는 벌집 모양의 픽셀 구조로 다이나믹레인지가 커서 감도가동급 CCD 보다 훨씬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센서를 제외한 대부분 부품은 대부분 자체 개발, 국산화 비율이 60% 이상을 높였다. 넥스지텔레콤은 제품개발과 함께 오는 4월부터 제품 양산에 착수, 공급을 시작한다. 우선 올 5월 팬택앤큐리텔에 제품을 공급키로 확정했고 국내 휴대폰 제조사외에도 PMP와 DMB 업체 공급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오는 6월께 600만화소급 모듈을 개발하고 연말에는 1200만화소급 모듈을 개발, 고화소급 휴대폰 모듈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섭 대표는 "올해 카메라 모듈로만 국내외 공급을 통해 최소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120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450억원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넥스지텔레콤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주간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카메라폰 모듈 사업을 본격 궤도에 올리고 내년경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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