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엔솔 대표 "어려운 현실 당면…도약기회로 바꾸자"

1일 LG에너지솔루션 대표로 공식 취임
취임사 통해 직원들과 소통
6년 만에 배터리 사업 돌아와…소통 강화 등 다짐
  • 등록 2021-11-01 오전 10:49:35

    수정 2021-11-01 오후 2:05:01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취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6년 만에 배터리(이차전지) 사업으로 돌아온 권 대표는 새로운 사업의 개척자로서 LG에너지솔루션의 역할을 강조하고 직원과 소통하는 리더가 되겠다고도 다짐했다.

이날 주총과 이사회 후 공식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 CEO로 취임한 권 대표는 “딱 6년만이다”며 “6년간 떨어져 있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변화를 누구보다 관심있게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권 대표는 “지금 우리는 어려운 현실에 당면해있다. 최근 이어진 품질 이슈로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하지만 주눅 들 필요가 없다. 우리는 지금의 위기를 더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갈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GM 배터리 화재 등으로 리콜 사태를 겪은 것을 빗댄 얘기다.

권 대표는 “사업 개척자로서 글로벌 전지 업체 중 가장 많은 2만5000여건 이상의 원천 특허를 확보하고 있고 주요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 역량도 축척했다”며 “여전히 고객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대표는 “여러분이 하는 일은 인류의 역사를 바꾸는 일이라는 사명감을 기억하라”며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술의 중심에 여러분이 서 있다는 자부심을 결코 잊지 마라”며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와 함께 권 대표는 “임직원의 목소리에 귀를 더 크게 열어두겠다”며 ““상대를 존중하고 귀 기울여 경청하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듣겠다”고 말했다.

LG그룹은 권영수 대표를 LG에너지솔루션의 새 수장으로 임명하며 글로벌 배터리 1위 기업으로 도약과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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