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현장)이회창 "이번 대선은 보수진영내 대결"

"鄭 재주 백번 넘어도 당선되지 않아"..한나라 ''사표론'' 차단
  • 등록 2007-12-14 오후 5:39:45

    수정 2007-12-14 오후 5:39:45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4일 이틀째 영남지역을 돌면서 유권자들과의 밀착만남을 계속했다.

전날 경북 김천과 구미, 경남 진주에서 유세했던 이 후보는 이어 진주, 삼천포, 통영, 마산, 창원, 진해, 김해 등 경남 남부해안의 중소도시들을 찾았다.

이날 이회창 후보는 거리 유세를 통해 '이회창을 찍으면 정동영을 돕는것'이라는 한나라당의 사표방지 논리를 차단하려 애썼다. 그는 "이번 대선은 저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간의 보수진영내 대결로서, 정동영 후보가 재주를 백번 넘어도 당선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마산 어시장 유세에서는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뀌고, 대통령 바뀌면 정권교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껍데기 정권교체"라며 "남북관계에서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지도자는 믿을 수 있는 지도자가 아니다"고 말해 자신이 순종보수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오전 진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민을 위한 12개 공약도 내놓았다.

이 후보의 서민공약은 유류세와 휴대전화 사용료 인하, 9억원 이하 1가구1주택자 양도소득세 폐지 및 종합부동산세 대폭 완화, 생계형 경제사범의 대사면과 300만 신용불량자의 선택적 구제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다른 후보들이 비슷한 공약을 내놓았기 때문에 크게 차별화되는 내용은 눈에 뜨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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