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은 석동현 변호사는 16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분간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그분들의 임무 역할을 잘해나가도록 돕는 일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현안 관련해서 기자들 질문이 저에게도 많이 오는데 현 시점에서 윤 대통령이 수사기관이나 법원 헌재 등 사법기관 직무에 대응할 변호인단을 계속 구성 중에 있다”며 “검찰소환 요구 등 일부 상황에는 변호인들이 이미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공보 변호사를 비롯해서 수사ㆍ재판ㆍ탄핵심판 분야별로 누가 변호를 맡는지 우선 정해진 분들부터 오늘 내일 중엔 이름이 알려지고 활동시작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79학번으로 윤 대통령과 대학 동기다. 그는 2012년 서울 동부지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난 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 특보단장, 2022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 석동현 변호사.(사진=뉴스1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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