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산자 "풍력발전 전력단가요구, 긍정적 검토"

(상보)재계, 수도권내 대기업공장 신설 허용 촉구
  • 등록 2005-06-29 오후 3:30:38

    수정 2005-06-29 오후 3:30:38

[edaily 양효석기자]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29일 재계가 대체에너지 차원에서 추진중인 풍력발전소 건설과 관련, "재계가 요구한 전력구매 단가의 불확실성 제거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민관투자협의회에 참석한 후 기자와 만나 "오늘 기업들이 요구한 투자애로 개선사항중 몇가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또 회의시작전 인사말을 통해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만들고 있는데, 투자를 어떻게 회복시키는가가 중요한 과제"라며 "기업들의 투자애로를 해결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계는 이날 정부에 대해 풍력발전 인프라 지원과 관련, 전력구매단가의 불확실성 제거, 송전선로 설치비용에 대한 정부지원, 인허가의 원스톱 서비스 개선 등을 요구했다. 효성(004800)(1000억원), 대우건설(047040)(956억원), STX엔진(077970)(2490억원) 등은 제주·울산·부산·제주도 등에 약 440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이다. 재계는 또 민간부문 상업용 LNG 발전소 건설 지원에 대해서도 정부에 규제완화를 요청했다. 전력시장의 불확실한 사업여건을 개선해 주고, LNG의 경쟁적 도입 허용과 관련 세제개선, 일반발전기에 대한 용량요금 지급수준 재평가 등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대림산업(000210)(인천송도발전)은 인천 송도에 총 투자비 1조9000억원 규모의 500MW급 LNG 복합화력설비 6기 건설을, 대우건설(통영복합발전)은 통영 안정공단에 1조5000억원 규모의 733MW급 LNG 복합화력설비 3기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LG에너지(부곡공단발전)도 아산 부곡공단에 1조7000억원 규모의 500MW급 LNG 복합화력설비 5기 증설을, K-Power(광양복합발전)도 광양에 6800억원 규모의 500MW급 LNG 복합화력설비 2기 건설을 추진중이다. 포스코(005490)는 자체전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검토중이다. LG전자(066570)·LG화학(051910)·LG이노텍 등 LG계열사들이 수도권 성장관리지역 산업단지내 3조5000억원 규모로 LCD TV, 편광판 공장을 신설하는 것과 관련, 수도권내 국내 대기업의 공장신설 허용에 대한 대정부 건의도 나왔다. 이와함께 재계는 신세계(004170)가 2010년까지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에 1조원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 5개를 건설하는 것과 관련, 고속도로 진입IC 개설, 영향평가 간소화 및 법적기준에 부합되는 조건제시(여주), 인허가 기간 단축 등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현대건설(000720)의 서산간척지 472만평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 추진에 대해서도 정부의 지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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