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대만 강보합 마감..싱가포르 약세 기록 중

  • 등록 2001-08-10 오후 3:37:53

    수정 2001-08-10 오후 3:37:53

[edaily] 10일 대만증시는 콴타와 아세르 등 컴퓨터 제조업체가 7월 매출감소를 발표한 후 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장 막판에 반전해 0.64%상승, 4476.91포인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7월중 매출이 6월대비 15% 하락했다고 발표했던 노트북 제조업체 콴타는 5.14%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컴퓨터 업체 아세르는 어제 7월 매출이 18% 감소했음을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 1.07% 떨어지며 마감했다. 대만 ING베어링스 증권의 장 웨이 민은 "7월중에는 좋은 소식보다 나쁜 소식들이 더 많았다"라면서 "그 중 가장 실망스러운 것이 콴타였다"라고 말했다. 반면 대만반도체(TSMC)와 UMC가 각각 5.38%, 1.62%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여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세계 최대의 주문형 반도체 업체 TSMC는 어제 7월중 매출이 6월의 85억대만달러에서 86억대만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 증시에서도 컴퓨터 관련주들이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10일 15시 30분 (한국시각)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전일대비 0.18% 하락한 1638.90포인트를 나타나고 있다. 싱가포르 최대의 컴퓨터 사운드카드 제조업체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는 회계연도 4분기에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1.36% 하락 중이다. 회사는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24%줄었다고 밝혔다. G.K.고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조나단 NG는 "전세계적인 경기 둔화가 PC업계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전일 정부의 GDP 하락 발표도 증시에 악자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의 2분기 GDP는 지난 1분기에 비해 10.7%(연간단위 환산)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 텔레콤은 1.06% , 데이타 크래프트 아시아가 3.10%, 차터드 반도체가 0.41%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편 홍콩증시는 7일래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항셍지수는 어제보다 0.47%상승, 1만1771.6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컴퓨터 메이커 레전드는 2.14% 상승했다. 차이나 유니콤과 HSBC가 1.33%, 1.11% 상승 중이고 차이나 모바일은 1.22% 빠졌다. 전일 큰 하락폭을 보였던 허친슨 왐포아는 보합권에 어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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