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스닥 급락 딛고 연이틀 강세..63.14P(마감)

  • 등록 2001-09-07 오후 3:59:19

    수정 2001-09-07 오후 3:59:19

[edaily] 코스닥시장이 나스닥 급락의 악재를 딛고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이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유지했고 외국인이 매수규모를 늘리면서 지수상승을 뒷받침했다. 7일 코스닥시장은 전일 미국 나스닥 폭락으로 하락출발했다. 그러나 인텔의 실적 전망 유지로 시간외 거래에서 반도체주가 약진하고 나스닥선물도 플러스를 보이자 지수는 점차 낙폭을 축소, 오후 들어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경계성 매물이 출회되며 잠깐 하락세를 보이는 등 보합권에서 횡보하기도 했으나 폐장 40여분을 남겨놓고는 상승을 굳히는 모습이었다. 마감지수는 0.38포인트(0.61%) 오른 63.14포인트.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강보합권을 보였다. 거래량은 2억5444만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15일만에 1조원을 넘어 1조988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6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14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억원, 90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중 기업은행과 LG텔레콤이 각각 0.60%, 1.94% 빠진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새롬기술이 어제 발표한 일본 NEC와의 제휴 효과를 이어가며 5.60% 올라 눈에 띄었다. KTF와 국민카드가 1.58%, 2.51% 올랐으며 SBS 하나로통신 휴맥스 엔씨소프트 다음 등이 소폭 상승했다. 뚜렷한 테마가 없는 가운데 보안관련주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시큐어소프트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퓨쳐시스템(5.70%) 한국정보공학(3.77%) 싸이버텍홀딩스(2.64%)가 상승했다. 대영에이브이(5.84%)를 필두로 에스엠(4.61%) 예당(2.63%) YBM서울(2.42%) 등 음반주의 주가 흐름도 견조했다. 종목별로 YTN이 4일째 상한가를 이어갔으며 "외자유치 추진중"이라는 재료를 발표한 일간스포츠가 뒤늦게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도 소프트맥스가 현재 개발중인 PC게임 "마그나카르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오로라 정문정보 에프와이디 동일철강 한국와콤전자 창흥정보통신 등이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코스닥 퇴출이 확정된 바 있는 다산이 다시 하한가로 떨어졌고 이티아이와 CBF기술투자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이날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은 각각 290개, 298개로 비슷했다. 상한가는 10개, 하한가는 3개 종목이었다. 교보증권 최성호 과장은 "60포인트에 대한 하방경직성은 확보했지만 해외증시가 불안하기 때문에 아직 낙관하기는 어렵다"며 "공격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단기적인 관점으로 매매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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