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무선청소기 신제품 ‘V11 컴플리트’ 출시..점유율 회복 나서

기존 V10 성능 대폭 개선한 신제품 공개
바닥 유형에 따라 흡입력 자동 조절해
LCD 화면으로 남은 사용시간 등 알려줘
절반 이상 추락한 점유율 회복 기대
  • 등록 2019-04-03 오전 10:00:00

    수정 2019-04-03 오전 10:00:00

다이슨이 국내에 새롭게 출시하는 무선청소기 신제품 ‘다이슨 V11 컴플리트’ (사진=다이슨)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영국 가전 기업 다이슨(Dyson)이 무선청소기 신제품 출시로 국내 시장점유율 재탈환에 나선다.

다이슨은 3일 무선청소기 신제품인 ‘다이슨 V11 컴플리트’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V10 제품보다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가장 큰 특징은 성능과 사용시간을 바닥 유형에 따라 지능적으로 최적화해 사용자가 흡입력과 배터리 사용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이다.

제품에 장착된 3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는 바닥 유형에 따라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청소기 헤드에 있는 ‘다이나믹 로드 센서’는 브러시 바의 저항을 초당 최대 360번 지능적으로 감지하고 모터와 배터리 마이크로세서에 자동으로 전달, 카펫과 마룻바닥 등 바닥 유형에 맞게 흡입력을 조절해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배터리 사용량을 확인하면서 무선청소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는 LCD 화면을 통해 사용 중인 모드와 남은 사용 시간은 물론 필터 청소 시기도 확인 가능하다.

V11 컴플리트는 더 강력해진 모터를 장착해 최대 60분간 변함 없는 흡입력으로 청소가 가능하다. 공기를 전달하는 모터의 일부인 임펠러를 더 길고 얇은 블레이드로 재설계하는 등 공기 누출 감소와 이동 효율성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모터에는 인공위성에 사용하는 페놀화합물 복합체 등을 적용해 무게 대비 높은 강도를 제공한다.

또 V11 컴플리트는 완벽하게 밀폐된 필터 시스템을 통해 0.3마이크론 크기의 미세 먼지까지 99.97% 잡아내 깨끗한 공기를 배출한다. 14개의 싸이클론은 강력한 힘으로 꽃가루나 박테리아 같은 미세한 입자를 먼지통으로 고스란히 보내준다.

업계에서는 2017년 상반기 기준 80%에 달했던 다이슨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LG전자(066570)삼성전자(005930) 등과의 치열한 경쟁 속 최근 절반 이상 추락한 가운데 성능과 내구성 등을 개선한 V11 컴플리트 출시를 통해 반전을 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 다이슨 최고 엔지니어는 “우리는 25년 넘게 진공 청소기를 개발해 왔으며 제품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V11 컴플리트 무선청소기는 성능 향상을 통해 사용자에게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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