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서 서울역까지 4호선 타고 간다"

2020년 서울역까지 49분
수도권 북동부지역 발전 기여
  • 등록 2014-12-09 오전 11:00:00

    수정 2014-12-09 오후 3:25:31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앞으로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서울역까지 지하철이 연결돼 49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오후 3시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주관으로 진접선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진접선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광역철도다. 지난해 말 고시된 기본계획에 따라 국토부가 우선 4공구 시공분 실시계획을 승인해 착공하는 것이다. 이번 착공에 이어 4개 공구 중 일괄(턴키) 발주된 3개 공구는 내년 착공에 들어가고, 2016년 8월까지 전체 공구를 착공할 예정이다.

진접선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시가 각각 본선과 차량기지를 맡아 2020년에 개통할 계획이며, 총 1조332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하철 4호선 종점인 당고개에서 남양주 별내~오남~진접 등 14.8㎞구간에 역사 3곳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진접선이 완공되면 남양주 진접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고 하루 3만5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양주를 지나는 국도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 해소와 수도권 동북부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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