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이건용 가곡 세계 조명…내달 7일 '겨울사랑'

'빛소리크리틱뮤지킹' 시리즈 첫 번째
소프라노 박하나·피아니스트 전혜영 출연
  • 등록 2022-01-19 오전 10:13:00

    수정 2022-01-19 오전 10:13: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작곡가 이건용의 두 번째 가곡집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 ‘겨울사랑’이 오는 2월 7일 서울 서초구 모차르트홀에서 열린다.

‘빛소리크리틱뮤지킬’ 시리즈 ‘겨울사랑’ 포스터(사진=음악연구소 NUNC)
이번 공연은 음악연구소 NUNC 소장 겸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을 맡고 있는 음악평론가 이소영이 새롭게 기획한 ‘빛소리크리틱뮤지킹’ 시리즈 첫 무대다. ‘빛소리크리틱뮤지킹’은 ‘음악하기’(musicking)라는 개념 아래 평론가 고유의 정교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음악를 초청하는 시리즈 음악회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이건용 작곡가가 1973년 발표한 초기 가곡부터 가장 최근인 2019년에 발표한 가곡까지 시기별 작곡가의 스타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15곡이 연주된다. 20대 청년의 방황과 고민을 담은 ‘서시’(윤동주 시), ‘고독’(김남조 시) 등을 필두로 50대의 원숙함 속에서 세상을 관조하는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황지우 시), 70대 인생의 황혼기를 노래하는 ‘겨울사랑’(고정희 시), ‘댕기풀이’(허수경 시) 등을 만날 수 있다. 소프라노 박하나, 피아니스트 전혜영이 참여하며 이소영 평론가가 해설한다.

이건용 작곡가는 한국말과 한국 시(詩)에 대한 남다른 통찰과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가곡의 수준을 예술적으로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작곡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현재 ‘아르코(ARKO)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인터파크, 예술기획 파홀로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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