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이계진 의원 "관광공사 직원비리 복마전"

면세양주 빼돌리기, 허위영수증 작성, 뇌물수수 등
  • 등록 2004-10-05 오후 1:06:29

    수정 2004-10-05 오후 1:06:29

[edaily 전설리기자] 한국관광공사 직원들의 면세양주 빼돌리기, 허위 영수증 작성, 지출액 부풀리기, 뇌물수수 등 각종 비리가 도를 넘어섰다고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자체감사와 감사원 감사 결과 관광공사의 각종 비리 사례가 도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정부조직이라기보다 복마전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6월 김해공항 면세점에서 일본인이 구매한 것처럼 영수증을 허위로 작성해 16차례에 걸쳐 32억원어치의 양주 2만3000여병을 빼돌린 사건과 같은해 9월 김해공항 면세점 양주를 출국인에게 판매한 것처럼 영수증을 조작해 5차례 양주 72병을 빼돌린 사건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지난 5월 김해공항 면세점 점장의 지시로 할인판매하지 않은 담배를 할인판매한 것처럼 조작해 차익 200여만원을 빼돌린 사건과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남지사 과장이 건설회사로부터 명절 떡값과 출장비 명목으로 800여만원을 수수한 사건 등도 공개했다. 이 의원은 "관광공사의 이러한 비리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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