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아남, 직무발명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향후 10년간 이미지센서 특허료 2천억 받는다"
암전류 해소 해상도 높여..내년 천억 매출 예상
  • 등록 2005-12-15 오후 3:08:40

    수정 2005-12-15 오후 4:43:00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동부아남반도체(001830)는 CMOS 이미지센서 특허로 향후 10년간 로열티로만 2000억원 가량의 수입을 올릴 전망이다. 또 내년에는 1000억원의 CMOS 이미지센서 매출도 기대된다.

동부아남반도체는 15일 암전류 문제를 해소한 `CMOS 이미지센서 및 제조 방법` 특허가 특허청에서 주최한 `제12회 직무발명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암전류란 반도체 소자 제조 과정에서 플라즈마에 의한 반도체 기판의 손상이나 결정구조의 결함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선명한 이미지 구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만 했던 과제였다.

동부아남반도체는 CMOS 이미지센서를 전략 제품으로 정하고 지난 2002년부터 CIS 기술개발팀을 구성해 `암전류 제어`에 대한 기술을 개발, 암전류를 줄여 이미지 센서의 해상도를 두배 이상 향상시켰다.

암전류 문제를 해결한 기술 개발 특허로 동부아남반도체는 향후 10년동안 2000억원 규모의 로열티 수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CMOS 이미지센서의 시장규모는 오는 2008년에 약 5조원의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동부아남반도체는 CMOS 이미지센서 기술과 관련해 미국에 8건과 국내에 11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그 중 미국에 2건과 국내에 5건이 특허로 등록되어 있다.

또 동부아남반도체는 8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지난해 약 2만장(300억원), 올해는 약 6만장(900억원)의 CMOS 이미지센서를 생산했다. 내년에는 약 7만장(10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아남반도체는 이 기술을 적용해 현재 일본 샤프, 한국의 픽셀플러스, 실리콘파일 등과 130만화소, 200만화소급 CMOS 이미지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동부아남반도체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1000만화소급 고품질 이미지센서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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