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참여했다..민·관·경 협력, 평택시 폭력신고 31.7%↓

경기남부청 '평택 자율방범 연합대' 13일 출범
평택시·시의회·경찰·시민단체 등 공동체 치안 활동
전년 동기 대비 폭력신고 640건에서 437건으로 줄어
  • 등록 2023-12-14 오전 10:25:46

    수정 2023-12-19 오전 11:46:02

[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남부경찰청과 평택시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한 방범활동 결과 평택시 폭력신고가 31.7%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평택시는 이상동기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평택역 등 유동인구 밀집 6개 장소를 선정해 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 등 협력단체들과 함께 올해 175회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국내 최대 주한미군기지가 있는 도시 특성상 평택시 인구의 7.2%는 외국인이다. 이에 주한미군을 비롯해 외국인으로 구성된 도곡리푸른자율방범대도 ‘공동체 치안’에 힘을 보탰다.

정장선 평택시장도 지역치안협의회를 통해 경찰·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53억6000만 원을 투입, 방범용 CCTV 및 비상벨 설치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 같은 노력으로 통해 평택시는 지난 10월 시민안전모델 출범 후 112신고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만4925건에서 1만3096건으로 12.3% 감소하고, 특히 폭력 신고는 640건에서 437건으로 3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앞으로도 이사동기 범죄 사전 예방부터 사회 범죄 피해자 지원까지 민·관·경이 협력하는 ‘평택 자율방범 연합대’를 지난 13일 평택경찰서에서 출범시켰다.

지난 13일 평택경찰서에 열린 ‘평택 자율방범 연합대’ 출범식.(사진=경기남부경찰청)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오늘 평택시 자율방범연합대가 출범하게 되었는데 자율방범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과 협력하는 치안 거버넌스 구축을 토대로 평택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한 지역의 안전은 일부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민·관·경이 얼마나 탄탄한 협력체계를 이뤄내느냐에 관건이 달려있다”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활동을 더욱 더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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