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엔 깨끗하게 들어오세요"…현대건설 'H-클린현관' 개발

현관에서 세정·의류세척·보관 모두 해결
  • 등록 2018-07-03 오전 9:52:19

    수정 2018-07-03 오전 9:52:19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건설은 현관에 3가지 클린설계 기술을 적용한 ‘H-클린현관(H-Entrance)’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H-클린현관은 현관과 복도 수납장, 세탁실 (보조주방), 욕실을 통합해 출입 시 의류탈착, 손님맞이, 대형 짐 보관 등 다양한 기능을 현관이라는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양말, 비에 젖은 옷 등의 세탁물이 거실과 복도를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집안 내부의 청결도를 높일 수 있다. 수납공간이 늘어나 자전거와 유모차, 반려동물 물품 등을 현관 내에 보관할 수 있다. 또 스피커를 설치해 가구원별로 환영음악이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H-클린현관’은 현재 특허출원 중으로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서울 강남구 일원대우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향후 분양 현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H-클린현관’을 욕실과도 연계해 탈의 및 목욕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기존의 현관과 ‘H-클린현관’ 두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오염도가 심할 경우 거실이나 주방을 거치지 않고, 세탁물 처리 후 공용 욕실에서 샤워나 목욕을 즐길 수도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전까지의 아파트는 오염물질을 안고 세탁실이나 욕실까지 가려면 집안을 거쳐 갈 수 밖에 없어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H-클린현관’은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 외부활동이 잦거나 요즘과 같이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도가 심할 때 입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클린현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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