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현재 신규환자가 56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20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지역발생은 43명, 해외유입은 13명이다.
지역감염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에서만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기에서도 18명이 나왔다. 다만 인천에서는 이날 한 명의 지역감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수도권 외에는 대구에서 한 명의 지역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
또 리치웨이와 NBS파트너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었고, 용인 큰나무교회와 양천구 탁구장 등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구에서 추가된 한 명은 북구에 거주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이다. 지난 11일 발열, 기침, 두통 등의 증상으로 등교하지 않았고, 같은 날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확진을 받았다. 대구시는 학생 확진자 발생 후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 및 현장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접촉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중 선별검사를 진행한다.
해외유입은 서울과 인천, 경기에서 각각 한 명씩 발생했고, 나머지 10명은 모두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른 누적 해외유입은 총 1325명이다. 내국인 비율은 85.9%다.
확진자 1만2003명 중 현재까지 1만669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1057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대구에서 한 명 늘어나면서 누적 사망자는 277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2.31%다.
이날 총 1만4599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108만1487명을 기록했다. 이 중 104만524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