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장복심 당내금품로비 의혹` 내사착수

  • 등록 2004-07-02 오후 1:15:10

    수정 2004-07-02 오후 1:15:10

[edaily 공희정기자]검찰은 2일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의 `당내 금품로비 의혹`과 관련, 내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 김수민 1차장은 2일 오전 "본격적인 내사단계는 아니다면서도 관련 보도내용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후원금이나 특별당비 등 사안을 특정해 보는게 아니라 제기된 의혹의 전반에 걸쳐 법률적인 문제점을 확인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검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의혹제기 내용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장 의원은 17대 총선 비례대표 선정을 앞두고 당시 열린우리당 총선후보 2명에게 후원금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은 채 100만원씩 건네준 것을 비롯 당내 주요인사 8명에게 모두 800만원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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